신잔디 - 갑자기 난 너를 두고 떠나버렸네
"이별은 누구에게나 갑자기, 그리고 상대방의 동의 없이 둘 모두에게 찾아온다. 그것이 얼마나 느리던, 결국엔 갑자기 떠나버리는 것이 이별의 공식이다."
싱어송라이터 겸 작가 김목인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<갑자기 난 너를 두고 떠나버렸네>는 두 보컬이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음을 각자의 음역대로 함께 부른다. 이것은 이별이 한 사람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결국 두 사람 모두에게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는 의도를 품고 있다. 떠난 사람도, 남겨진 사람도 모두 '갑자기' 외면 당한다. 단지 순서의 차이일 뿐인 것이다.
CREDIT
작사, 작곡, 편곡 - 신잔디
기타 - 신잔디
노래 - 신잔디, 김목인
레코딩 - 스튜디오 선데이칩스
믹스, 마스터링 - 김동현
커버아트 - 전종원
PUBLISHED BY BISCUIT SOUN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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